북한의 잠수함 위협

위대한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수중 선박을 전투에 이용하는데 대한 구상을 하고, 이어서 잠수함 프로젝트를 설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난 후에 그는 수중전쟁의 파괴적 결과에 대해 우려를 품고 그 프로젝트를 없애버렸습니다. 그런데 몇 세기가 지난 후에 줄 베른의 소설 <해저 이만리>가 출간된 후 전투 잠수함 주제는 아주 인기 있는 것으로 되었고 <나우틸루스> 잠수함의 명칭은 전설적인 고유명사로 되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시기에 잠수함이 효력이 있는 전투무기로 되었습니다. 그러나 잠수함의 가장 큰 전공은 제2차 세계대전의 역사에 기록되었습니다. 현재 세계의 30여 나라가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핵무기를 발사할 수 있는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소수입니다.

북한에는 핵추진 잠수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 북한이 보여준 바에 의하면 북한은 보유하고 있는 잠수함으로부터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습니다. 핵 공격을 가하기 위해 북한의 잠수함들이 미국과 일본에 은밀하게 접근할 위험은 어느 정도 가능한가?

북한은 세계에서 잠수함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비핵 잠수함 수로 보아 북한은 세계 5위에 속합니다. 북한 잠수함 부대에는 75척 이상의 잠수함이 있는데 거의 다 구형이고 출력이 약하고 무장이 강하지 않습니다. 소련의 라이센스에 따라 1960년대에 북한에서 건조된 <로미오>급 (나토의 평가에 의하면) 잠수함이 주력을 이루는데 이 기종이 현재 약 20척이 됩니다.

그 외에 북한에는 상어급, 연어급, 유고급 소형 잠수함과 초소형 잠수정이 50여척 있습니다. 이런 소형 잠수함들은 어뢰설치, 정탐, 특별작전 수행에 적합합니다. 그중에서 상어급 소형잠수함이 상기 작전에 가장 성공적입니다. 이런 소형잠수함 한 척이 한국의 강릉 해안에서 특수부대팀을 해안으로 침투를 시도하다가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한국 전문가들이 그 잠수함을 세밀히 분석 연구했으며 그 후 북한 잠수함의 일부 설계 부분을 한국 잠수함 건조에 이용했습니다. 수리된 북한 잠수함을 현재 강릉시 인근에 있는 통일공원에 관광객을 위해 전시되어 있습니다.

북한 잠수함과 연관된 다른 사고가 있었는데 그중에서 한국의 천안함 폭파가 가장 큰 사고였습니다. 이 사고로 한국해병 46명이 죽었습니다. 이 사고에 대해 북한은 한국군함 침몰과 승무원 죽음에 관계가 있다는 것을 단호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은 잠수함을 대폭적으로 현대화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새 잠수함이 탄도미사일을 적재하고 발사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이 기술을 발달시키고 있습니다. 동시에 주로 세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핵탄두 장착, 둘째는 탄도미사일 발사, 셋째는 신형 잠수함인데 전략적으로 이것은 실증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북한 잠수함들은 미국의 핵 위험을 저지하고, 유사시 보복 타격을 가하며 적극적인 반북한 행동으로부터 일본의 공격을 억제하기 위한 다기능적 무기가 되었습니다. 

서방에서는 탄도미사일을 운반할 수 있는 첫 북한 잠수함을 <신포>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잠수함의 길이는 67미터, 너비는 6.7미터이고 배수량은 3천 톤입니다. 갑판실은 중심에 있고 갑판의 중앙 부분에 탄도미사일의 발사대가 2~3개 설치되었습니다. 잠수함은 1,500마일까지 항해할 수 있습니다.

북한은 잠수함에서 2015년부터 총 미사일을 11번 발사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2016년 8월 잠수함에서 발사한 <북극성-1> 탄도미사일이 일본쪽으로 310마일을 비행했는데 예정했던 비행거리는 600마일이었습니다. 현재까지 적어도 5번 <북극성-1>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 그중 미사일 두개는 <신포>잠수함으로부터 성공적으로 발사했습니다. 잠수함이 수중에서 발사할 수 있는 미사일로 무장하려면 아직도 몇 십번의 시험 발사를 해야 합니다. 

군사전문가들의 평가에 의하면 총체적으로 보아 북한의 잠수함은 수량으로 보아 남한 보다 많이 보유하고 있고, 기술면에서도 우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남한의 잠수함대에는 209형 프로젝트 (배수량 1,200톤) 9척과 214 프로젝트 (배수량 1,800톤) 7척이 있습니다. 남한의 잠수함 총 보유수를 본다면 북한의 잠수함 보유보다 4배나 적습니다. 북한에 탄도미사일을 운반할 수 있는 잠수함이 이미 있다면, 2030년 경에는 배수량이 3,000톤 되는 잠수함 6척을 건조할 수 있고, 10년 후에는 잠수함들이 (남의 도움이 없이)탄도미사일을 싣고 항행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에서 핵탄도 미사일로 장착된 잠수함을 계속 건조하는 경우에 수중에서 발사하는 미사일을 효과적으로 포착할 가능성이 없는 한국, 일본,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공격을 막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한국 전문가들의 의견에 의하면 최신형 미국 미사일 대응발사체계 사드와 <패트리어트>의 보호가 없는 지역에서 발사한 북한 미사일들이 현실적인 위협을 줍니다.

2~3년 전만 해도 미국전문가들은 북한의 잠수함 능력에 대해 아주 회의적으로 보았습니다. 그들은 북한 잠수함들이 독립적으로 오래 항행하지 못하고, 아주 <소리가 요란하기> 때문에 쉽게 발견되며 군사작전이 개시되는 경우에 자국의 항구에서 쉽게 격침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이 2년간에 디젤 연료로 작동하는 잠수함 두 척을 건조할 수 있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북한이 그것을 계속 건조하겠는가 아니면 이 형의 잠수함 두 척으로 제한하겠는가는 알 수 없습니다.
금년에 잠수함에서 <북극성 3>미사일 (최대 비행거리 2,000㎞)을 발사한 것은 북한의 새로운 성과입니다. 이것은 미사일이 핵탄두를 운반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해 줍니다. 전문가들은 수중 바지선에 설치된 발사대로부터 발사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입수된 자료에 의하면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장치 세 개가 설치된 개량형 잠수함을 진수시켰습니다.
연료를 한번 주유하고 북한 잠수함이 항행할 수 있는 최대 거리가 7,000㎞입니다. 북한 잠수함이 미국대륙을 향해 미사일로 공격하려면 잠수함이 왕복거리 즉 적어도 1만 2천㎞를 항행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미국 전문가 다니엘 데이비스가 지적한 바에 의하면 오늘 현재 이런 작전은 오직 북한 잠수함 승무원-결사대원들에게만 이론적으로 가능합니다.

일본에 대해 말한다면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선진적인 반잠수함 감시 체계와 적군의 잠수함으로부터 보호하는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바에 의하면 북한 잠수함은 출항과 동시에 그것이 등록되어 일본과 미국 반잠수함 감시체계의 상시적 통제 하에 있게 됩니다. 잠수함이 진수된 항구나 공해상에 잠수함을 감출 수 없습니다. 만일 북한 잠수함이 대양에 나오면 북쪽으로 가든지 아니면 일본으로부터 남쪽으로 가게 되는데 일본 감시 수단이 그 항로를 빈틈없이 감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자국의 낡은 잠수함 부대를 갱신하기 위해 막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국 보도수단의 이전에 보도한 바에 의하면 김정은이 3년 전에 핵잠수함 두 척을 건조하라는 지시를 주었습니다. 

그 지시가 어떻게 실행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긴 김정은이 그런 지시를 했다는 확신도 없습니다.
한일 관계의 심각한 악화를 배경으로 지난 8월말에 한국은 지소미아(GSOMIA)에 대한 연장을 거부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한국은 일본위성을 거쳐 북한 지역과 수역을 촬영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 <연합> 통신이 10월 10일에 한 보도를 이해할 수 있는데 통신사는 핵 잠수함 건조 전망을 연구하기 위해 실무단의 조성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핵잠수함 건조에 대한 결정이 아직 채택되지 않았으며 실무단이 주로 상기 문제에 관한 정보를 수집할 것이다>라는 해군사령부의 보고를 상기 통신이 인용하고 있습니다. 계속하여 보고서에는 <해군이 먼 장래에는 핵추진 장치가 설치된 잠수함을 보유해야 한다. 이런 잠수함 건조에 대한 결정은 국가의 이익에 따라 채택될 것이다>. 한국군사 전문가들과 일부 국회의원들은 북한과 기타 이웃 나라들의 해군력의 위험을 제지할 수 있는 핵잠수함을 건조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 게르만 – 역사학박사, 교수, 카자흐국립대 한국학센터 소장, 
일본 교토대학교 동남아시아 연구센터 연구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