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국립대 한국학과의 전설-최미옥, 우수근무교원 표창장을 받다!

7월 15일, 알파라비 카자흐국립대 대학본부 15층에서는 의미있는 시상식 행사가 개최되었다. 시상식은 대학지도부에 의해 매주 주관되는 정기회의에 앞서 진행된 것으로, 행사 자리에는 대학 지도부 이하 16개 학부의 학장 및 학과장들이 함께 했다. 본 행사에서 한국학과 최미옥 선생님에게 대학 창립 80주년을 기념하는 메달과 표창장이 수여되었다. 이는 학과와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이바지해 온 공을 인정받고 치하받은 것이라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도 매우 의미있고, 학과 입장에서도 매우 경사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최미옥 선생님은 자타가 공인하는 카자흐국립대 한국학과 역사의 산증인이다. 그녀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한국학과에서 근무해 오며 한국어 교육과 보급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최미옥 선생님에 의해 수 권의 한국어 교육용 교재가 집필되었고, 교육 및 학술세미나가 진행되어 왔으며, 해마다 약 30여명의 한국학도들이 배출되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 그녀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한국학과의 기틀이 잡힐 수 있었으며, 나아가 카자흐스탄 한국학의 발전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토대가 구축되어 올 수 있었던 것이다. 

수상식 직후 카자흐국립대 부르킷바예프 부총장은, “카자흐국립대학은 8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카자흐스탄 최고의 지식의 상아탑입니다.세계 유수의 대학들처럼 경쟁력있는 대학이 되고자 우리는 노력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강력한 교육개혁과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정책들을 수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 결과 카자흐국립대학은 2015년에 세계 대학순위 275위에서 2019년 현재는 207위까지 상승하는 큰 성과를 얻어 냈습니다. 우리 대학구성원들 모두의 노력의 결과이자 기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가 있기까지에는 오늘 수상을 받은 최미옥 선생님같은 분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축하를 드리며 건강이 허락하는 순간까지 학과와 대학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라며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수상자인 최미옥 선생님 또한, “당연히 할 일을 한 것인데 이렇게 표창을 받아 기쁘지만, 동료들에게 죄송한 마음입니다. 동료들과 기쁨을 함께 하고 싶고, 큰상을 주신 대학본부와 동방학부장님, 그리고 염나탈리야 극동학과장님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라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2019년 현재 카자흐국립대 한국학과는 대학 내에서 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 전역에서도 경쟁력있고 인재육성이 가능한 우수학과로서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해마다 한국학에 관심을 둔 우수한 인재들이 입학을 하고, 또 배출되고 있다. 최미옥 선생님을 비롯한 학과 구성원들의 일치된 노력의 결과, 2018-19학년도 카자흐국립대 자체 평가에서 한국학과는 동방학부 내 1위, 대학 전체 67개 학과 중 3위를 차지하는 높은 성과를 달성해 내었다. 그러한 성과에 이르기까지 큰 책임감과 솔선수범의 자세로 노력해 오신 최미옥 선생님의 노고가 있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겠다. 최미옥 선생님은 70대 중반의 고령이지만 한국학과와 학생들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학과구성원들 모두가 그녀를 사랑하고 존경한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젊은 교원들의 모범이자 표본으로 학과에 남아 계셔주기를 바란다. 
카자흐국립대 이병조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