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기 민주평통 중앙아시아협의회 출범식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정세현, 사무처장 이승환) 중앙아시아협의회는 지난 30일(수),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서 제19기 중앙아시아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1부 축사와 위촉장 수여, 2부 평화통일 강연회 순으로 진행된 출범식을 통해 자문위원들은 '우리가 만드는 새로운 한반도', '국민과 함께 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을 목표로 함께 나아가자고 결의를 다졌다.  

박종범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부의장과 강석희 위원지원국장과 강재권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대사, 박빅토르 우즈베키스탄고려인문화협회장을 비롯한 47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이날 출범식에서 허선행 회장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과 공동번영을 이루는 새로운 한반도에 있어서 우리 중앙아시아협의회가 가장 앞장서서 모범적으로 해나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어디든지 달려가서 자문위원 한분 한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종범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중앙아시아협의회 활기찬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였고, 한국에서 온 강석희 위원지원국장은 민주평통의 주요 방향을 설명하면서 "국민과 함께하는 활동이 중요하며 특히 여성과 청년의 역할이 보다 중요하고 공공외교에 초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되 동포사회의 여론수렴과 통일역량 강화에 힘써 줄 것"을 강조하였다. 

강재권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대사는 카자흐스탄과 우즈벸키스탄, 키르기즈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직키스탄, 아제르바이잔, 그루지아 등 중앙아시아협의회소속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수하였다. 

이번 19기 민주평통은 변화와 발전에 대한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구성에서부터 변화를 주었다. 전체자문위원의 수는 710명을 줄였지만 성별•세대별 균형성 강화와 앞으로 평화통일 활동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 여성과 청년의 비율은 18기에 비해 각 10%씩 확대되어 여성 40%, 청년 30% 규모이고 지역과 직능, 재외동포사회의 대표성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19기 민주평통은 ‘국민참여공모제’를 통해 평화통일에 관심 있는 일반 국민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서 주목을 끌었다. 전체 자문위원의 10%인 1,900명(국내 1,600명, 해외 300명)을 국민참여공모제로 선발했으며, 국내 외에서 총 6,717명의 국민이 응모하여 3.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제에는 일반 국민뿐 아니라 문화예술계 인사, 북한이탈주민, 개성공단 기업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국민이 응모하여,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공공외교의 기반을 높이기 위해 해외 조직을  강화시켰는데, 중앙아시아협의회는 이번 19기 부터 유럽중동아프리카협의회(부의장 박종범)에 속하게 되었다.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은 2부 평화통일 강연회에서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와 우리 정부의 한반도 정책 추진방향'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였고 타쉬켄트 한인회, 월드옥타타쉬켄트지회 등 교민단체 대표들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어주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앞두고 자문위원들은 지난 문재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방문시 개관한 한국문화예술의 집을 방문하여 고려인의 전통문화 보존•계승과 양국 간 우호 교류 현장을 둘러보았다. 

9월 1일에 공식 출범한 19기 민주평통의 정세현 수석부의장은 "해외 동포사회의 갈등 해소와 통일 공공외교의 활성화를 위해 해외 위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해줄 것"을 당부했고, 이승환 사무처장은 “세계 각각의 해외 지역협의회가 동포사회 통일운동의 중심으로 자기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자문위원들이 민간외교관이 되어 거주국 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 한반도 평화의 길에 동참할 수 있기”를 당부한 바 있다.

(본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