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차카이에서 설날 큰 잔치 행사 열려

캄차카이 고려 문화센터 (회장 김 갈리나)는 설날 큰잔치 축하 행사를 지난 2일 캄차카이 문화중앙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알마티 고려문화중앙 강게오르기 부회장, 최 로베르또 부회장, 인민배우 김림마, 고려노인단 박알렉세이 회장등 내빈과 캄차카이 지역 고려인동포 및 캄차카이 시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캄차카이 고려 문화센터 김 갈리나 회장은 개회사에서 “ 우리 민족의 가장 큰 명절인 설날을 함께 모여 축하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우리의 글과 전통 문화인 춤, 노래, 놀이, 음식 등 우리 전통문화를 이어나가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며 “우리 캄차카이 고려문화중앙은 앞으로도 우리민족의 글과 전통문화를 잘 지키고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갈리나 회장은 “ 오늘 처음으로 모국 대한민국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로부터 우리 고려인 동포들에게 보내는 설날 축하 서한을 전달 받아 너무도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알마티고려문화중앙 강 게오르기 부회장은 축사에서 “우리 캄치카이 동포들과 설날 축하행사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고, 우리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잘 지켜가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캄차카이 문화센터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날 설날 축하행사에 첫 순서는 캄차카이 한글학교 학생들의 한국어 연극으로 시작되었는데, 한국어를 모르는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러시아어 자막을 무대 옆 대형 텔레비전으로 보여주어 세심한 행사 준비를 엿 볼 수 있었다. 이어 캄차카이 청소년들이 꾸민 흥겨운 KPOP 공연과 화려하고 수준 높은 남성무용단, 비단길 합창단, 비둘기무용단, 공훈 가수 리 꼬마 콘스탄틴등의 공연이 이어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인 동포들 외에도 지역 시민들과 장애인들도 초대되어 우리 민족의 명절 설날을 함께 축하하며 행사장 로비에 마련된 전통 놀이인 윷놀이등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