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미래의 징검다리에서

얼마전에 당신과 한 인터뷰에서 주년일에 이르러 극장장으로서 지금까지 한 활동에서 모든 만족한 부분을 말했는데요 오늘 현재  극장의 방침에 대한 불변성이 기본 총화라고 봅니까?

-물론이지요, 이미 오래전에 선택한 우리의 방침에 안심합니다. 우리는 2025년까지 계획을 짰습니다. 우리가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 함께 일할 것입니다. 지도자가 적시기에 자연스럽게 교체된 것을  극장의 성과적 활동의 담보로 보고 있습니다. 집단에 한해서는 그것이 부드러웠고요 예언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저에게 대해 말한다면 내가 원하던 것을 실천하고 사랑하는 극장과 많은 순간을 보낼 기회를 갖게 된데 대해 운명과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릴 나이라고 봅니다. 시대, 극장 그리고 운명이 만나게 해 준  배우들에게 대한 진실의 책을 쓰려고 오래전부터 꿈꾸었습니다.                        

극장 가수로부터 극장장에 이르기까지

나는 새 극장장 김 옐레나 윅또로브나를 연극연습중에 만났다. 그는  잠간 시간을 내어 내가 주고 싶은 묵묵한 질문에 즉시 답을 주었다:
-나는 아직도 자신을 류보위 아브구스또브나의 직책에 상상할 수 없습니다 – 옐레나가 말했다 – 우리의 상상에는 류보위 아브구스또브나가 영원한 극장장입니다. 저를 포함한 전 집단이 우리 류보위 아브구스또브나가 가장 중요한 인물이며 그 분이 없이는 모든 일이 침체상태에 있는데에 습관되어서 내가 어떻게 그런 극장장을 대신할 수 있겠는가고 많이 걱정이 됩니다. 류보위 아브구스또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 자신에 대한 태도 즉 모든 면에서 에탈론으로 되여 있습니다. 그는 문제가 나타났을 때가 아니라 발생하기 전에 해결 방도를 구상하면서 앞을 내다보며 소소한 부분까지 다 미리 보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런 선견지명성을 배워야 합니다. 류보위 아브구스또브나가 전략가이기 때문에 일생을 두고 대담하고 강직한 분입니다.

-당신에게는 뜻밖의 건의였나요?

-물론 아닙니다. 우리 극장에서는 그 어떤 직책에 임명할 때에 뜻밖의 일이라고는 없습니다. 류보위 아브구스또브나는 그런 사람을 오래동안 주시하면서  씨앗을 보게 되면 공부를 하러 보냅니다. 어릴 때 콩쿨에서 주목을 이끈 아이를 결국 류보위 아브구스또브나가 극장에 데리고 온 실례가 많습니다. 그는 아직 튼튼히 서 있지는 못하지만 재능이 있는 젊은 배우를 보면 백방으로 키우려고 노력합니다. 이에 있어 그는 < 재능이 없는 것은 스스로 나타나니 재능이 있는 젊은이는 받들어 주어야 한다>고 롱조로 말하군 합니다. 일부에게는 장학금도 지불해 주고 그 어떤 상금도 줄 구멍을 찾아냅니다. 저에게는 류보위 아브구스또브나가 일생을 두고 선배입니다. 나는 극장에 가수로 와서 다음은 배우로 역도 놀았고  그 후에는 자립적으로 연극을 연출해 보라는  건의를 받았습니다.    

- 옐레나 윅또로브나, 당신에게 한해서 극장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옐레나를 극장이 키웠다는 말을 자주 들을 때 극장장의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한 첫 주일에 무엇이 기억에 남았습니까?

-깊은 의미를 담아 간단히 말한다면 극장은 저의 인생입니다. 극장에서 일하는 동안에 오르막과 내리막도 있었고 의심과 성과도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내가 자랐고 가정이 있고 가장 가깝고 정다운 사람들이 나와 함께 있습니다. 철이 들기 시작해서부터 고려극장에 대해 항상 꿈꾸었습니다. 이것이 솔직한 말입니다 – TV 방송을 걸쳐 배우들을 본 후에 극장에서 노래를 부르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크슬오르다의 벽지에서 살았는데 네살 때 처음 작은 무대에 올랐습니다. 아버지가 지도하는 협주단과 노래를 불렀어요, 할머니가 손녀들에게 어릴 때부터 조선가요를 배워주었습니다. 그러니 나도 역시 노래를 불렀지요. 노래를 부르는 것이 어떻게 마음에 들었던지 음악학교에서 공부하기를 원했는데 우리 농촌에는 음악학교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2학년생인 내가 집에서 도망쳐 혼자서 ( 어머니가 나를 놓아주지 않았기에) 구역 소재지에 가서 음악학교를 찾았습니다.
다른 악기들에는 모집이 끝났으니 나에게 <바얀>을 권하면서 교사가 < 바얀을 들 수 있어?>라고 물어보더라구요. <무엇이든지 다 들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던 것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집에서는 야단이 났고 음악학교에 보내지 않은 것은 물론입니다. 그러나 꿈은 남았습니다. 내가 15세였을 때 알마티에서 한국가요 콩쿨이 있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에 작곡가 한 야꼬브 니꼴라예비치 ( 그 때 그가  고려극장에서 일했다)가 나더러 < 이 곳으로 오라구, 알마아타에 오면 중학도 필하고 노래도 부를 모든 조건이 있어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집에서는 또 나를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끝내 극장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하긴 결혼한 후에…그런데 나의 운명에 또 야꼬브 니꼴라예비치가 나타났습니다. 그는 장래 나의 남편측 사돈들과 함께 타라스에 왔었습니다. 그가 알마티에 돌아온 후에 나를 저명한 가수 라끼 께쏘글루의 콜레지에 데려왔습니다. 이 때부터 창작활동이 시작되었어요 – 모스크바 콩쿨에서 수상자로 되었고 극장에서 역을 놀았습니다.

연극배우로서의 첫 걸음을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올레그 사프로노비치가 연극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에서 하녀의 역을 주었습니다. 나는 절대 거절했습니다.  그러자 올레그 사프로노비치가 우리 집에까지 찾아 와서 < 하다 못해 그 역을 한번 놀아 보라구, 재미있다니까요…>라고 설득시켰어요. 이렇게 올레그 사프로노비치가 나를 무대의 세계에로 이끌어 갔는데 나는 그 세계에 오래 남게 되었습니다. 마이야 센추노브나, 로사 블라지미로브나, 안또니나 뻬뜨로브나, 로만 빠블로비치, 갈리나 니꼴라예브나, 에두아르드 겐나지예비치를 비롯하여 고려극장 직원들이 다 저를 성심껏 도왔습니다.  우리 극장의 분위기가 그렇단 말입니다. 이것도 역시 류보위 아브구스또브나 극장장의 공로입니다.  다른 여러 창작 집단에서 우리 극장과 같은 미기후를 볼 수 없습니다.

2014년이 머리속에 떠 오릅니다. 그 때 류보위 아브구스또브나가 < 알료누스까, 네가 자립적으로 연극을 연출할 수 있냐?> 라고 묻는 것이였어요. 그리고 연출을 해 보라고 첨부했어요. 우리는 최 안나와 함께 <여성에 대한 사랑>을 무대에 올렸습니다. 이 연극이 콩쿨에서 승리했습니다. 그 후 류보위 아브구스또브나가 저를 마기스트라뚜라의 극장연출과로 공부하러 보냈다. 학업을 끝낸 후에 총 연출가 ( 감독)의 직책을 주었고 다음은 극장 예술지도원의 업무를 맡겼습니다. 직책이 높을수록 책임감의 무게도 더 무거워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내가 걸어온 길이 평탄하였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지금까지도 당면한 과업해결에 당황한 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류보위 아브구스또브나가 <걱정하지 마, 다 잘 될거야, 내가 항상 곁에 있을테니…>라고 거의 날마다 말했다. 다른 편으로는 임의의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어머니가 처음에는 반가워하다가 얼마후에 말하는 것이였습니다: < 어떻게 네가 그걸 해 낼수 있어?! 잘 생각해봐, 책임이 얼마나 큰데…>. 그리고는 물러서기에는 이미 늦었다는 말을 듣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집 걱정은 하지마, 내가 받들어 줄테니…> 내게는 어머니의 이 말씀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집단의 지지도 중요한 것은 물론입니다! 나는 동료들을 믿습니다. 그것은 내가 각자를 잘 알고 있으며 현재 극장에서 일하는 직원마다가 우연히 극장에 온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선배로서 류보위 아브구스또브나가 극장장 사업의 비결을 이미 알려 주나요?

- 강요하지 않고 편안하게 말입니다. 그 분에게 있는 많은 특점이 오직 그 분에게만 있습니다. 그것은 그의 개별적 품성입니다

– 인내성, 외교술, 타격을 당당히 받아들일줄 아는 능력…나는 여러가지 상황에서 니극장장의 행동을 보면서 자문합니다: < 넌 그렇게 할 수 있었겠어?> 그러나 나는 그렇게 하기 위해 모든 힘을 다 경주하겠습니다. 내가 자신을 근면한 사람으로 간주하는데 로동으로 많은 것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극장장으로 된 후 당신의 생활에서 현저한 변동이 있나요?

-요즘 내가 거의 잠을 이룰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직원들과 함께 보내는 자유로운 모임에 시간이 부족합니다. 남편이 이제는 서로 이야기를 나눌 시간도 없다고 합니다. 가족이 극장에서 함께 일하는데 때로는 오래동안 서로 보지 못한것 같습니다.

-극장의 활동에서 그 어떤 새로운 것이 있는지요?

-지금 극장계절이 한창입니다. 모든 것이 다 계획되어 있는데 우리가 지금 연극상연과 극장 창립 90주년 행사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이번 계절에 계획된 것이 다 실천될 것입니다. 다음 계절에는 또  새 아이디어가 나올 것입니다.

-새로운 활동무대에서 성공을 바라며 귀 극장의 배우 세대들간 연계가 더욱 튼튼해질 것을 기원합니다. 그것은 바로 그 연계에 의해 극장이 숨쉬고 있으며 바로 거기에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