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카자흐스탄»과의 산학협력은 계속된다!

현재 카자흐스탄의 청년 실업률이 세계 주요 국가에 비해 훨씬 낮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국가의 청년고용 문제는 여전히 당면한 문제로 남아있다. 노동시장에서의 높은 경쟁을 감안할 때 고용주들이 젊은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시간과 재정적 자원을 투자하기를 항상 원하지는 않는다. 현대 기업은 여러 측면에서 잠재력 있는 인력에 대한 기대치(이미지)를 갖고 있다: 업무 경험, 의사 결정 능력, 결과에 대한 집중력, 팀워킹 능력, 이론적 지식의 실제 적용 능력 등. 고등 교육 그 자체가 성공적인 고용(취업)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그러한 교육적 배경에는 향후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감을 부정하기는 어렵다. 

대학 현장에서 이론적 지향의 교육이 고용 현장에서 특정한 어려움들을 야기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대학은 고용 현장의 상황을 고려하여 우수한 전문가 육성 기회를 찾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학은 기업과의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특별한 작업을 추진해 왔는데, 기업체들과 더불어 공동 교육 과정을 개발하기 시작했고, 학생들의 전문적 실습에도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래서 "카자흐스탄 공화국 교육법"(2015)에는 청년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있어서 국가, 기업 및 교육 기관의 공동의 책임에 근거한 "기업 교육" 개념이 명시되어 있다. 이 법은 학생들에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턴십 장소에서 더 많은 고용을 통해 대졸자의 실업률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우리는 산학협력의 긍정적인 한 사례-경험을 공유하고 싶다. 알파라비 카자흐국립대 극동학과(한국학과-일본학과)는 교육 서비스 현장에서 25 년 넘게 활동해 오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약 1,000 명의 한국학 및 일본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배출되었다. 알고 있듯이 전문가 양성의 질은 무엇보다 졸업생의 고용 수준에 의해 평가된다. 카자흐스탄 국립연금센터에 따르면 지난 10 년 동안 취업한 졸업생의 비율은 80 % 이상이다. 이러한 성공의 주된 이유 중의 하나로 카자흐국립대와 한국 내 큰 은행 중의 하나인 «신한은행 카자흐스탄» 과의 산학협력을 들 수 있다.

알파라비 카자흐국립대-«신한은행 카자흐스탄»과의 협력의 역사는 10 년 전인 2010 년 5 월 6 일에 M.K. Orunkhanov 부총장과 노영훈 지사장 간에 국제협력양해각서가 체결되면서 부터이다. 협약서 체결 과정에서 양자 간 협력 문제와 장학금 지급, 한국학과 학부 및 석사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 논의되었다. 자격을 갖춘 전문가를 준비하는 것이 양자 간의 상호 협력의 가장 주요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당시 서명식에 은행측에서는 한국학과 졸업생 출신인 박 올가와 벡마감베토프 볼랏도 참석을 했다.

2011 년에 카자흐국립대는 고용주의 요구 사항과 현대 전문가의 역량 및 자격 요건에 대한 아이디어가 반영된 국가 교육 표준안을 개발했다. 여기에는 은행의 실무진들도 함께 했고, 결과적으로 고용주의 요구 사항과 기대치가 고려된 학과의 공동 교육표준안이 합의되었다. 그 결과 특히 "5B050700-통번역" 세부전공 분야에서 "비즈니스 분야 번역가" 교육 과정이 도입되었다("Money, Credit, Banks", "Financial Management", "Legal Basis of Business", "Corporate Law", "Corporate Finance" 등의 과목들). 이를 기반으로 은행 임원들은 한국학과의 교육 과정이나 국가고시 위원, 논문심사 위원으로도 협력하고 있다(좍스켈디노프 나리만 이사의 경우 매해 해당 분야에서 많은 협력을 해주고 있다). 이외에도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번역", "비즈니스 한국어" 등의 분야에서 강사로도 참여를 해주고 있다. 

2018년에는 카자흐국립대학-«신한은행 카자흐스탄» 간의 합의로 «신한은행 카자흐스탄»에 극동학과 지점이 개설되었고, 이를 통해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매년 «신한은행 카자흐스탄»에서는 학부생들이 실습을 거치고 있으며, 2016년부터 실습 이후에는 채용으로 이어지는 선례가 만들어지고 있다. 가장 최근의 사례로 카자흐국립대 한국학과 4학년 쿠아느쉐바 아넬이 선 취업되어 근무를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신한은행 카자흐스탄»에는 현재 알리나 아나르(13학번), 사울레바예바 아이야(14학번), 좌나바이 굴나즈(15학번) 등이 인정받는 일꾼으로 근무하며 카자흐스탄 신한인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아넬을 비롯한 다른 졸업생들의 성공적인 역사가 카자흐국립대 여러 세대의 학생들과 졸업생들에게 모범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 이러한 산학협력의 결과, 지난 3 년 동안 학과 졸업생의 취업율은 크게 증가했다. 매년 졸업생의 95 %가 카자흐스탄에 있는 한국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은행은 협력의 틀 내에서 학과 학생들의 일상생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양측은 다음과 같은 공동 활동들을 수행하고 있다: «신한은행 카자흐스탄» 프리젠테이션, «신한은행 카자흐스탄»과 1 학년생들과의 만남(이력서 작성, 기업인과의 대화 참여 마스터 클래스, 카자흐스탄 내 한국기업 채용정보 제공), 카자흐국립대 채용박람회 참가 등. 

여기에서 또 하나 언급하고 싶은 것은 «신한은행 카자흐스탄»의 한국학과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급이다. 10 년 동안 «신한은행 카자흐스탄»은 매년 한국학과의 사회적 약자층-우수학생들을 상대로 장학금을 제공해 왔고, 이를 통해 우수 한국학 전문가 육성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매년 한국학과 학생 7명이 각각100,000-130,000 텡게의 장학금을 받고 있음). 2020년 12월에도 7명의 한국학과 학생들이 장학금 수혜를 입었다. «신한은행 카자흐스탄»은 이렇게 카자흐스탄 사회에서

"Noblesseoblige"의 실천의 본보기가 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한국학과 학생들의 한국학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제고시켜 주는 데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

한국학과가 포함된 극동학과는 카자흐국립대 67개 학과들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학과이다. 매년 신입생의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카자흐스탄 내 노동시장에서도 수요가 높으며, 해외 취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현재 폴란드 LG화학에서 6명이 근무 중). «신한은행 카자흐스탄»의 좍스켈디노프 나리만 이사는, «양자 간의 협력은 어린 학생들의 미래에 대한 귀중한 공헌입니다. 장학금은 어린 학생들에게 미래를 보다 자신있게 볼 수 있는 희망과 기회를 제공합니다! 극동학과와의 장기적인 협력은 학생에 대한 지원 뿐만 아니라 «신한은행 카자흐스탄»의 미래 고객에 대한 기여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학과와 대학, 각 학생의 번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오늘의 학생들이 미래 «신한은행 카자흐스탄»의 새로운 성공적인 고객이 될 것이라는 믿음과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라며 카자흐국립대-«신한은행 카자흐스탄» 간 협력의 의미를 피력했다. 

알파라비 카자흐국립대 극동학과는 한국학 분야 우수한 전문가 양성에 크게 공헌을 해 온 «신한은행 카자흐스탄»과의 10년 넘게 이어져 온 협력관계에 감사를 표한다. 카자흐국립대는 그 동안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에 대한 공로에 감사하며 김형환 지사장과 좍스켈디노프 나리만 이사에게 무타노프 갈름 총장 명의의 최고 공로상«Ерен еңбегі үшін»을 수여했다. «신한은행 카자흐스탄»의 활동이 카자흐스탄과 한국 간의 상호 경제적, 문화적 관계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알파라비 카자흐국립대와 «신한은행 카자흐스탄» 간의 우호와 협력 관계가 앞으로도 지속되어 나가고, 한 단계 더 돈독한 관계로 격상, 강화되어 가기를 희망한다. 

염 나탈리야 (알파라비 카자흐국립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