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함께>라는 명칭하에 11월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고아원과 양로원을 위한 자선공연이 여러 곳에서 진행되었다. 이 행사를 자선센터 <사랑, 소망, 자비>가 알마티시 고려민족중앙회 창작집단들 <에델웨이스>, <여성>, <남성>과 함께 조직했다.
자선공연을 조직하려는 아이디어는 한 가정 경사에서 <사랑, 소망, 자비>센터 회장 심 류드밀라가 <에델웨이스>합창단의 두 가수의 출연을 본 후에 바로 그 녀에게 생긴 것이다. 류드밀라 블라지미로브나는 합창단 단원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함께 이런 행사를 조직할 것을 제의했다. 이런 제의가 <에델웨이스>합창단 단장 김 플로라 하제예브나의 마음에 들었다. 그러자 알마티시 고려민족중앙회 소속 <여성> 무용단 (단장 김 림마)단과 <남성>무용단 (단장 김 마리나)도 그들을 받들기로 하였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연관된 상황이 불안정하기에 당분간 가능성이 있을 때 이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즉 다가오는 새해 전야에 공연을 조직하기로 했다.

알마티주 일리구역 무하메트잔 뚜이메바예브명칭 촌에 배치된 고아원 <솔늬스꼬> (햇님)와 고령자 및 장애자 양로원 <자비의 주거>에서 첫 공연을 하기로 했다. 이 자선기관들을 자선재단 <라도녜즈>가 제정하였다. 두 기관이 한 지역에 있기에 합동공연을 하기로 했다. 남녀노소가 다 공연에 큰 관심을 돌렸으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예술단원들과도 만족을 품고 교제하였다.

-아이들의 미소를 본 것이 우리에게 가장 큰 기쁨이였습니다 - <에델웨이스>합창단 단장, 알마티시 고려민족중앙회를 대표하는 콘서트 조직자 김 플로라 하제예브나가 소감을 나누었다.

고아원 아이들과 <솔늬스꼬>고아원 원장 이리나 스미르노바를 비롯한 직원들이 콘서트 조직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들은 손님들에게 차와 당과를 대접했다.

양로원에서는 대략 60-70세의 노인들이 살고 있다. 그들을 위해 다정한 노래들을 준비했다. 공연의 종목에는 카자흐 노래 <발까지샤>, 예쎄닌의 시 <창밖의 밝은 달>, 집시 춤과 트위스트도 있었다. 경쾌한 춤은 노인들이 지난 청춘시절을 회상하도록 특별히 준비한 것이다.

-노인들의 반응에 우리가 큰 인상을 얻었습니다. 그 분들의 기쁨과 고마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9개월 만에 양로원을 찾아간 첫 손님들이였으니까요 – 플로라 하지예브나가 이야기 한다 – 노인들은 격리제로 밖을 나가지도 못했고 방문객들도 들여놓지 않았답니다.       

다음 공연은 알마티시 카자흐스탄작가동맹 건물에서 있었는데 이 곳에 장애자 아이들을 위한 건강회복센터 <아얄라>, <파라사트>, <샤파가트>가 자리잡고 있다. 그 애들의 부모들도 공연을 구경했다. 공연 조직자들은 콘서트외에 옛말 <흥부와 놀부>를 무대화하였다. 러시아어로 번역한 것은 물론이다. 관람자들은 공연을 박수갈채로 받아들였다.

-양로원 노인들의 년령이 우리와 비슷합니다 - <남성>무용단과 <에델웨이스>합창단 단원인 유가이 마르가리따 그리고리예브나가 이야기 한다 –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판을 치는 어려운 시기에 집안에 갇혀 있기가 얼마나 답답한가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그 분들과 아이들에게 우리가 기쁨과 원기를 북돋구어 줌으로서 큰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우리에게는 이런 합동공연의 경험이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우리가 젊지 않은 나이에도 사람들에게 기쁨과 상쾌한 기분을 안겨줄 수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새로운 창작사업에 대한 고무감을 심어줍니다 – 플로라 하제예브나가 말했다.

남 율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