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생은 나라의 역사에 거울같이 반영되었다

지난 토요일 (10월 16일) 고려극장에서 생물학 준박사, 소련 공훈 트레이너, 카자흐스탄공화국 문화 공훈일군, 카자흐스탄공화국 스포츠 명예활동가 황 마이 운제노비치의 탄생 90주년과 연관된 행사가 있었다. 원래 마이 운제노비치의 탄생일은 5월 1일인데 팬데믹으로 하여 미루게 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코로나 바이루스가 돌고 있기 때문에 극 소수의 손님들만이 초대되었다. 

행사에는 고려인 사회단체 지도자들인 카자흐스탄국회 전 상원의원이고 협회장이였던 채 유리 안드레예비치, 알마티시 고려민족중앙회 신 브로니슬라브 회장,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 오 세르게이 협회장, 주알마티 한국총영사관 유지연 영사, 카자흐스탄공화국 스포츠위원회 전 위원장 아끼세브, 스포츠 원로, 스케이트선수 - 세계쳄피온 뜨로이쯔끼, 출판계 대표들과 기타 손님들이 참석했다.

황 마이 운제노비치의 자서전에 의거하여 고려인의 역사책을 쓸 수 있다. 그는 고려인들이 겪은 비극의 단계를 다 겪었다. 필자는 오래전부터 그의 가족의 사연을 잘 알고 있다. 그것은 <레닌기치>신문사에서 근무한 필자의 남편 남철이 마이 운제노비치의 아버지 황운정을 비롯하여 가족들에 대한 기사를 30년전에 이미 신문에 게재했기 때문이다. 독립운동 투사 황운정은 원동에서 일제와 싸웠다. <마이>라는 이름도 국제연대성의 날인 5월 1일에 태여났다고 해서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이다. 

황 마이 운제노비치는 생을 항일투사의 아들답게 살아왔다.

마이 운제노비치의 탄생 90주년 맞이 행사는 축사로 시작되었다. 먼저 알마티시 고려민족중앙회 신 브로니슬라브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신회장은 <마이 운제노비치가 28세에 소련 공훈트레이너로 된 것은 전례에 없던 일이라고 하면서 그는 카자흐스탄에서 소련 공훈트레이너가 된 첫 선수라>고 지적했다. 

-마이 운제노비치는 카자흐 체육대학에 스케이트와 피겨스케이트 
트 강좌를 설립하였으며 스포츠 동기종목 발전에 막대한 기여를 하였고 카자흐스탄에서 스포츠에 대한 과학로작 140개를 발표함으로서 스포츠에 대한 과학창시자이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당신은 카자흐스탄고려인들의 자랑입니다.

신 브로니슬라브 세르게예비치는 그에게 건강과 가정의 만복을 축원하고 오래오래 우리와 함께 있어 달라고 했다. 

다음 카자흐스탄공화국 국회 전 상원의원, 카자흐스탄공화국 공훈트레이너,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 후견회 회장 채 유리 안드레예비츠가 마이 운제노비치를 충심으로 축하하고 그의 생애와 직업적 활동은 조국에 대한 헌신적 복무의 실례로 된다고 말했다. 유리 안드레예비치는 황 마이 운제노비치가 고려인 사회운동의 기초를 닦아놓았다고 첨부하였다. 계속하여 축사를 한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 오 세르게이 회장은 협회의 명의로 마이 운제노비치를 진심으로 축하하였다.

-당신은 고난의 길을 걸었지만 그것이 흥미있는 생활이기도 했습니다. 당신이 이룩한 모든 성과는 헌신적 로동, 완강성과 낙천성, 인간애의 결과였습니다. 그리고 원로회 회원으로서 차세대 교양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 라고 오회장이 지적하였다. 

이어서 축하한 알마티주 한국총영사관 유지연 영사는 행사에 참가하지 못하는 김흥수 총영사님의 축하문을 대독했다. < 탄생 90주년과 <나는 이 땅에 일생을 바쳤다>라는 서적 기념식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마이 운제노비치는 모든 고려인들의 에탈론으로 되여 있습니다. 요즘 코로나-19가 판을 치는데도 불구하고 원기왕성하고 건장한 모습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모범으로 되되여 있습니다. 하시는 사업에서 성과와 만수무강을 기원합니다>.

마이 운제노비치를 축하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세계쳄피온 (스케이트 종목) 왈레리 뜨로이쯔끼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가 세계쳄피온으로 된 것은 마이 운제노비치 선배의 덕분입니다. 청소년 체육대회에서 제가 스케이트를 타는 것을 본 마이 운제노비치는 다음해에 꼭 수도에 와서 스포츠학교에 입학하라는 충고를 주었습니다. 물론 종목은 스케이트였지요. 마이 운제노비치는 아마 그

때 스케이트스포츠에 대한 나의 소질을 보았던 모양입니다. 그후 우리의 인연이 깊어지고 마이 운제노비치는 큰 스포츠에로의 길을 밝혀주는 등대로 되었습니다.

축사가 있은 후에 고려극장 배우들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무대의 뒤면의 영사막에는 마이 운제노비치가 살아온 생을 이야기해 주는 사진들이 하나하나 나타난다. 어린시절, 유년시절, 대학시절, 스포츠에서 첫 승리, 미래의 안해와의 만남, 트레이너 활동, 117명의 선수양성, 고려인 사회사업…영사막에 나타나는 그의 생의 단계마다가 단막 극과 노래와 동반되어 관람자들을 깊이 감동시켰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