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기술을 도입하여 '학'처럼 날고 있는 병원

하늘  높이 삼각형 모양으로 떼를 지어  훨훨   나는  다리가  길고   목이  긴  흰    
'학'의  모양은 그야 말로  아름답다.  병원을 왜 <학>이라 칭했을까? 학이란 새는 서로를  돌보며 뒤떨어져  나는 새가  없이 다 함께   날아가는 새들이다. 인간 사회 
와 비교해 본다면 어떤 경우에는 사람들의 관계가 학들보다 못할 때도 있다. 그러나 의사들에게는 이것이 절대 관계되지 않는다. 의사들은 한 팀이 되어 서로 도우며 화목하게  일하면서  건강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을 치료한다. 때문에 웅장한 현대식 건물로 된 병원을  <학>이라고 칭한것은 깊은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물론 알마티시에 이와  비슷한  병원들이  한두 채가 아니다.  그런데 <학>병원은 가  시내 중심지에서 좀 떨어져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환자들이  계속  찾아 온다.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바로  병원 집단이 거의나  경험이  많은  전문의들로   
 편성되었으며 우선 환자들에 대한 배려를 앞세우는데 있다고 본다.  예를 들어 다른 병원과 달리 초음파과도 병원의 층마다에  배치되어  있다.  병원에는 조리있게  분과들이 나뉘어져 있어 찾기도 아주 편리하다. 예들어 말한다면  현대식으로 잘 설치된  진단센터,  환자들을   위한 입원실, 수속실,  소아과 병원,  렌트겐진단실  등등  많은  과들이  환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게 배치되어 있다. 

진단센터에 소속되는  렌트겐 진단과를  본다면   전자표로  '107호 실로  들어 오십시오!' 하는 전자표가  켜진다.  렌트겐 사진을  찍고나서  쏘파에  앉아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이  금방   지나가는   것만   같다.  여러분도   아시는  바와   
 어느 기관을 물론하고  검증하고 치료를 받으려면 렌트겐진단과를  꼭 걸쳐야  한다.

<고려일보>에 기사를 쓰겠다는 우리의 목적을 알게 된 병원지도부는 우리에게 렌트겐진단과를 소개하였다.   이  렌트겐진단과에서 박 소피야 일리니츠나가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였다. 진단센터 내  렌크겐진단과에서  온 종일 많은 환자들을 접수하는   박 소피야  일리니츠나 의사는  피곤을  모르며  환자마다를 항상 친절하게 받아들인다. 소피야 일리니츠나 의사가 처음에 전공한 것은 치료과였다. 그후  렌트겐 의사로 재교육을 받았다. 사람이 앞일을 모른다고 하지만 소피야 일리니츠나가 렌트겐 의사의 직업을 새로 전공한 것을 본다면 그가 앞을 내다 보았다는 느낌이 든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이른 봄부터 판을 치는 금년에는 렌트겐 의사가 없이는 치료를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박 소피야 일리니츠나는 확실한 진단을 받기 위해 먼 곳에서 힘들게 찾아온 환자들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배운 지식을 몽땅 이용하고 있다.  

박 소피야 의사는 어려서부터 의사가 되기를 희망하였다. 1985년에  타쉬켄트   의대  치료과에 입학하였다. 졸업증을 받은 후에  타쉬켄트시의  몇몇 병원들에서   일하면서 경험을 축적했으며 그후 알마티에  이주한  다음에  '학'병원에  취직하여 오늘날까지   근무하고 있다.  

소피야 일리니츠나는  가정에서도 알뜰한 안해로, 애정이 많은 어머니로 식구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다.  남편 박 이고리 뻬뜨로비츠는 자동차 운수기관에서 다년간 근무하다가 얼마전에 운퇴하였다. 아들 뾰뜨르는  석유천연가스분야  전문가이며 딸은  동방학을  전공하고 각각 맡은 분야에서 성실하게 일하고 있다.  귀여운 손주들은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생활에 기쁨을 심어주고 있다.

달성한 성과에 멈출줄 모르는 소피야 일리니츠나는  렌트겐 사진술, 렌트겐  광선사진, 렌트겐 검사법 , 렌트겐 요법  등등 렌트겐과  관련된  과학을  계속 연구하고  있다. 우선 렌트겐광선실에서 사진을 찍어  렌트겐진단과로  보내오면   박소피야  일리니 츠나 의사는  사진에  찍어진  알수  없는 암호를 해독하여 환자에게 설명해  주며  필릠에  찍어진 내용을  정확히  종이에다  기입해  환자들에게  주군한다 .  환자는 찍어  받은  렌트겐사진을  갖고 다시금  그에  해당한 과  의사를  찾아가서  정당한  치료를  받게  된다. 폐염과 관련된 병은 렌트겐 촬영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논다. 다 아는바와 같이 요즘
렌트겐 사진을 찍을 환자들이 줄을 서 있다. 소피야 일리니츠나는 시계를 보지 않는다. 그에게 있어서는 그 날 마지막 환자까지 친절히 접수하는 것이 기본 목적이다.     
                                                                                                       

최미옥